커뮤니티

뉴스레터


책소개 - 조이남 자문위원

2011-06-29 10:57:43
관리자

                          책  소 개

                    

“아직 하지못한 말”(안길수 저, 중앙books(2011.5.16.))은 저자가 70인을 인터뷰하여 그중 15인의 인터뷰내용을 정리하여 발간한 책이다. 한사람의 내용도 정리하기 어려운데 무려 15인을 정리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인터뷰한 대상은 다음과 같다.


주철환(방송인);

1955년 마산 출생 ‘대학가요제“,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 아카데미“등 담당PD,2000년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교수,2007년 경인방송 OBS 초대사장, 고모님댁에 입양가다.


조선희(사진작가)

엘르, 보그, 바자, 스모폴리탄   잡지사에서 선호하는 작가

1971년 경북왜관  출생

2009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조교수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작가 김중만을 스승으로

남편;축구코치 송경섭

“소원이있다면 계속현장에서 살고, 죽을때도 카메라를 놓지않을거예요”


이문열 (소설가)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소설“새하곡”으로 등단

1948년서울에서 출생

서울 사범대 중퇴

1992년 동인문학상2009년 한국외국어대학 석좌교수

6.25때 아버지가 월북하는 바람에 연좌제로 고생

끝내 아버지를 만나보지못한체 아버지는 소천하심


박성종(박지성의 아버지)

축구 에이전시(주) S리미티드 설립

“아들이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존경받기를 바란다”


최태지(국립발레 단장)

1959년 교토 출생

1987-1992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1996-2001 국립발레단 단장

“리나가 4살 때 제가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왔어요

발레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는데 ,아이가 객석에서 소리치더라구요. “엄마!저기 우리엄마예요!” 행복했지요. 엄마를 응원해주는 딸이 있으니까요.“


손병옥(푸르덴셜생명 사장)

1952년출생,이화여대졸업.미국 조지메이슨대 석사.

2011년 푸르덴셜 생명 사장

“남편죽은게 무슨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니겠습니까? 다만 사람들에게이 말을 해주고 싶어요. 삶이란 때로는 고통 스럽지만 그래도 아름답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그러니 지금부터 라도 사랑하세요. 마지막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김장실(예술의 전당 사장)

1956년 경남 남해 출생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하와이대 정치학박사

1979년 23회 행정고시 합격

2001-2008 문화관광부 예술국장

2009-2009 문화 관광부 제1차관

“스스로 열심히 살았다 고 말할수있는 것은 매순간 죽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일 했기때문 이에요”


박원순(변호사)

1956년 창원출생

“아름다운가계‘,”희망제작소“등 새로운 사회 참여모델로 대중시민운동2006년 필립핀 막사이사이상 공공 봉사부문 수상

세사의 큰의도 혼자서 하면 외롭습니다. 진정한 나눔이란건 삶을 마감하는 순간에 세상 누구를 위하여 작은 계단하나를 남겨놓고 가느거지요“


정명화(첼리스트)

1944년 서울출생 1965년 미국 줄리아드 음대졸업

199년 한국 유니세프 친선대사

2011년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제가 음악을 선택한게 아니라 음악이 저를 선택한지몰라요. 음악으로 저를 빛내는게 아니라 저를 통해 음악이 ,그리고 세상이 빛나냐 하겠지요. 제 딸들과 제자들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한경희(한경희생활과학대표)

1986년 이화여대 불문과 졸업

1990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 석사

2003년 스팀청소기로 히트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내가 나를 믿는것이랍니다”


김영세(디자이너)

1950년생1978년 미국일리노이대 산업디자인과 석사

2000년 미국 비즈니스위크지 최고 디자이너상

2005년 미국 산업 디자이너 협회 IDEA 은상

2008년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디자인상

2010년 독일 IF디자인어워드 디자인상

“직업은 생계유지를 위한것이지만커리어는 삶을 만들기 위한 것”


장병혜( 장택상씨의 3녀)

미국내 아시아 이민자청소년을 대상으로 언어교육시스템을 만들고 95종 교과서 개발 3자녀를 모두 하버드와 예일대에 보내사회의리더로 키워냄

1932년출생 40여녕간 미국과일본에서 교수생활

:제 진정한 삶은 아이들을 만날때부터 시작 됐어요--아이들이 제인생 최고의 선물이에요“


원희룡

1964년 제주출생

1989년 서울대 법과대학졸업

1992년 34회 사법고시 수석합격

16-18대 국회의원

“가끔은 부모님이 무책임하고 무관심하다 싶어도 그것역시 자식에대한 믿음입니다. 스스로 바로 설때까지 부모님께서 믿고 지켜 보셨기 때문에 오늘날 제가 여기있는거예요”


김창실(선화랑대표)

1935년 황해도 황주출생

1957년 이화여대 약대 졸업

1977년 인사동에서 선화랑 개관

“늘생각했지요. 이 세상에서 나의 천직은 엄마다.아이 잘키우는 것이 김창실의 일이다”


이금룡(옥션 창업자)

1976년 성균관대 법대졸업

1977년 삼성물산 입사

199년 (주) 옥션 설립

2000년 한국이터넷 협회장

“빈센트 고호는 10년동안 900점이넘는 그림을 그렸는데 생전에 딱 한점만 팔았어요-- 저에게는 기업을 일으켜 사업에 도전하는게 바로 그럼 의미입니다.”



*************

<아직 하지 못한 말>은 가족이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하지 못한 말을 명사 15명의 이름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말, 좋은 행동, 좋은 친절을 베풀면서도 정작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인색한 것이 한국 사람의 정서이다. 아직도 유교적인 풍습과 언어와 문화를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대부분의 성공한 이 시대의 명사 가정들은 다 그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가정교육을 주제로 이 책은 쓰여졌다.

 

유명한 가문, 즉 명문 가문이라고 해서 무조건 자녀들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가정마다 가풍이 있고, 저마다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문가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성공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자녀교육관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이야기가 모두에게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닌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때로는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가족의 숨은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젠 용기를 내서 그 말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나온다.

 

가족이란 누군가에게는 감격스런 사랑의 대상이기도 하다. 누군가에는 아름다운 추억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는 슬픈 눈물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는 운명 공동체는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관계로 이어져 간다는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한다. 그러나 피보다 저 진한 것이 사랑인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모두 15명의 명사가 나온다. 국회의원 원희룡, 첼리스트 정명화, 축구선수 박지성과 박성종, 방송인 주철환, 소설가 이문열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이는 인물들이 15분이나 된다. 그러나 공통점은 가족이라는 디딤돌을 통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가 바로 가족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가족이 해체되고 있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통해 부부는 남남이 되고, 아이들은 부모가 있지만 고아가 되고 만다. 엄마를 사랑하는 쿠폰을 만들면서 유효기간은 없다는 표현이 너무 감동적이다. 모두가 자기의 필요와 이해를 따라 살아가는 시대에서 유효기간이 없는 사랑이 너무 그립다.

 

가장 감동을 받은 인물은 교육전문가 장병혜님의 가족 이야기였다. 처녀의 몸으로 삼남매가 달린 홀아비와 결혼한 장병혜님은 자녀들을 문제아에서 이 시대의 엘리트로 키웠다. 고 장택상 국무총리의 딸은 장병혜님은 엄마들의 멘토로 유명하다. 친모가 아니었지만 친모보다 더 큰 사랑과 관심과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배려와 책임감을 키워주었다. 자녀를 키우면서도 교수로서 40년간 미국대학에서 젊은이들을 지도했다. 무엇이 그녀를 일으켜 세워주었을까? 바로 자녀들이 자신의 삶을 세워주었다는 것이다.

 

가족에게 꼭 해야 하는 말 세 마디가 이 책에는 담겨져 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더 늦기 전에 부모님께, 형과 누님에게, 아내와 자녀들에게 이 말을 자주 말하며 살아야 겠다. 정말 인생은 짧으니까!

                                         [조이남 자문위원 제공]